이제는 스테디셀러가 된 로저비비에가 몇년전 유행할때부터 스퀘어토가 신어보고 싶었다
근데 착화감 안좋다는 말이 너무 많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스퀘어토는 신어본적이 없어서 주저됐다
발도 길어보일꺼 같고 스퀘어토는 왠지 너무 포멀한 미국(?) 직장여성 느낌이 나는거 같던 차에
작년부터 등장한 성윤주구두의 스퀘어 라인을 보며 맘의 준비를 해왔다^^
배색구두는 왠만하면 잘 안사는데(센스가 없어서 단색보다 매치를 못하겠음ㅋㅋ)
사장님이 또 색을 기가막히게 조합해서 만들어놓으셨음(리본에 약해지는데 어쩜 리본도ㅎㅎ)
그 와중에 또 엄청난 색조합을 만들어내셨길래 바로 주문!!
뭐지?!!
예상대로 발 편하다!
목굽의 무게감을 언급하셨었는데 나의 튼튼한 다리에는 다른 플랫들과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다
그리고 우려하던 앞코길어보임은 거의 못 느낄 정도고 오히려 뭔가 지적인 세련미가 상승되는 느낌♥(구두만요ㅎ)
다만, 살짝 길어진 앞코가 아직 적응중이니,
간격조절 실패로 혹시 까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걸어야겠어요ㅎㅎ
작성자 S.YUNJOO
작성일 2019-10-04 17:22:24
평점
후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로저비비에는 저도 꼭 한 번 신어보고 싶었는데 운동화 빼고는 다른 브랜드를 신는 게 잘 안 되어서요.
페이턴트 소재가 많아서 그런지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도 트렌디함을 포기할 순 없어서 앞코 긴 사각코를 만들었는데 저는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저희 상품 중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인기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선영님이 알아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게감은 있어도 목굽은 안정감을 주고, 약간 긴 느낌도 괜찮았어요.
그래도 같은 사이즈랑 비교하면 확실히 길긴 길죠.
정말, 잘 어울리세요^^
매번 잊지 않고 후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오늘 후기는 뭔가 예전과 다른데 너무 재밌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오늘도 통닭 한 마리 하려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