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을 것 같은 캔디…
매끈하고 순탄한 삶을 살지 않은 만화 속 주인공처럼..윤주님의 캔디도 올록볼록한 가죽 바탕에 둥근 앞코를 따라 촘촘한 두 줄의 스티치로 그 매력을 더하고 그 스티치 사이의 가죽을 매끄럽게 처리하여 평범함을 거부한 윤주님의 고민이 느껴졌던 캔디…
발가락이 짧고 볼이 넓은 제 발에 역대급 산소 호흡기를 단 듯 숨을 쉬게 해주는 여유로움이 있고 그럼에도 메리제인의 스트랩과 부드러운 가죽 덕에 편안하게 잡아주어 걸으면서도 불편함이 1도 없던 캔디..
스트랩의 버클에 돌려서 마무리 한 듯한 가죽의 선이 살짝 살짝 보일때마다 뜯어 보면 볼수록 매력 덩어리 캔디..
한껏 꾸미지 않은 투박해 보이는 보이시한 굽 조차도..매력인 캔디…
보면 볼수록 윤주님의 고민과 신을 수록 편안함에 나의 애정이 더해지는 캔디는 앞으로도 쭉 제 발을 편안하게 감싸줄 듯 하네요
지금까지 실물이 더 예쁜..신으면 더 예쁜…캔디였어요~
윤주님의 고민과 슈즈에 대한 애정은 늘 제 지갑을 과감하게 열게 만드네요~~ㅎㅎ
작성자 S.YUNJOO
작성일 23.05.11
평점
들장미 소녀 캔디를 아시는군요.
저는 안소니보다 테리우스를 좋아했는데 ㅋㅋ
캔디를 너무 좋아해서 아껴뒀던 이름을 붙였어요.
여유있게 나온 편이라 마른 발이셔서 약간 커보이기는 한데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고 신는 게 더 예쁘더라고요.
저도 진짜 편해서 요즘 블랙이랑 화이트랑 번갈아서 신고 있어요.
무엇보다 편하게 느끼셔서 정말 다행이고,
여전히 멋진 표현 감사합니다.
더불어 예쁘게 찍어주신 사진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