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앞코에 두가지 색의 배색으로 명품 슈즈의 느낌이 가미 된 롤리는요 마치 외쿡 대저택에 사는 발랄한 소녀 같은 아이랍니다.
롤리의 디자인은 발가락 골이 보이는 일반적인 플랫 슈즈보다 좀 더 보수적으로 발을 감싸지만 양가죽의 유연함 때문인지 스퀘어의 여유로움 때문인지 발볼을 타잇하게 누르지 않아서 같은 사이즈의 다른 디자인에 비해 살짝 더 여유롭게 느껴지고요.
스퀘어이지만 앞코가 얄쌍하게 매끈하게 빠져서 …뭉툭하게 귀여움을 강조하지 않아 이제 막 10대에 접어드는 소녀스러움이 있어요.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했던 발등의 라인..다소 넓게 스티치를 해서인지 발 뒤꿈치의 조임이 덜해 편하더라구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롤리의 리본은 바디의 색상과 맞춰서 앞코의 포인트에 부드럽게 시선을 스며들게 한답니다.
보르도의 진한 와인과 얼핏보면 블랙인가 싶을정도의 다크한 네이비는 그 다크함과 농후한 빛으로 깊어지는 가을의 느낌을 더해 롤리만의 감성과 너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항상 믿고 사서 믿고 신는 윤주님의 슈즈로 올 가을도 예쁘게 맞이해 보렵니다 ~
작성자 S.YUNJOO
작성일 22.08.26
평점
반가운 후기가 있네요.
색상 때문에 고민하셨는데 어떠신지 궁금했어요.
롤리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인데 인기가 별로 없어요.
사각코 라스트가 사이즈가 크게 나온 편은 아닌데 가죽이 부드러워 사이즈가 조금 크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발에 살이 없으시기도 하고요.
롤리 너무 멋지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해요.
읽고 또 읽었어요.
가을, 겨울에 예쁘게 신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